브라이트 리로즈는 여성 전문 의류 쇼핑몰이다. 새로운 상품을 고객에게 소개할 때면 같은 디자인 제품을 각기 다른 체형의 모델들이 입는 것은 물론 여성들이 주로 하는 헤어스타일, 평균적인 상·하의 치수까지 고려한 상세 이미지를 제공한다.
김민채 브라이트 리로즈 대표는 “고객이 온라인 속에서도 상품을 직접 입어보고 구매하는 것과 같은 편리한 쇼핑환경을 제공하고 싶었다”면서 “같은 디자인 제품을 다양한 체형의 모델이 입고 선보인다면 소비자는 자신의 착용 모습을 쉽게 상상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또 쇼핑환경 개선을 위해 전자상거래 특성상 불편함을 줄 수 있는 회원가입은 간소화하고 결제 시스템은 속도를 높여 여러 연령대의 고객이 방문하더라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김 대표는 “패션은 사람의 내면을 가장 잘 표현할 수도 있고 반대로 숨길 수도 있는 방법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며 “고객과의 신뢰감을 높이기 위해 고품질 원단, 합리적인 가격, 다양한 디자인이라는 세 가지 원칙을 갖고 쇼핑몰을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그는 제품 가격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불필요한 단계는 최소화하고 다양한 디자인의 제품을 확보하기 위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 생산되는 제품까지 영역을 확대해 고객에게 선보이고 있다.
해외에 나가면 관광보다 의류 매장을 먼저 방문할 만큼 패션을 좋아하고 자신감도 높은 김 대표였지만 쇼핑몰 운영 초기 익숙하지 않은 온라인몰 프로세스 사용법과 고객 유입 등의 문제로 어려움도 많았다.
이에 김 대표는 코리아센터의 전자상거래 통합솔루션 '메이크샵'의 온라인 쇼핑몰 전문 분석통계서비스인 애널리언스 서비스를 활용, 고객의 방문 유입 경로와 상점의 개선방향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받으며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었다.
브라이트 리로즈는 가방, 신발, 액세서리 등 상품 라인업을 확대해 현재 의류 전문매장에서 패션 전문매장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준비 중에 있으며 최근에는 미국, 중국, 일본에 판매 채널을 마련하고 해외시장 진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 대표는 “브라이트 리로즈를 엄마와 딸이 함께 입을 수도 있고 다양한 체형을 가진 고객도 고민 없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브랜드로 성장시켜 나가는 것이 목표”라며 “고객과 소통하고 여러 패션 상품도 전시할 수 있는 오프라인 매장 구축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준호기자 junh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