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세븐틴 등 대세그룹과 MSG워너비·NCT DREAM 등 핫스타들의 인기강세가 6월 마무리의 가온차트에 다양하게 펼쳐졌다.
8일 사단법인 한국음악콘텐츠협회 측은 공식채널을 통해 2021년 6월 및 27주차 가온차트 결과를 공개했다.
먼저 6월 월간차트에서는 방탄소년단과 세븐틴이 핵심을 차지했다.

방탄소년단은 디지털싱글 Butter로 디지털·스트리밍·다운로드 등 3개부문 정상, '소셜차트2.0' 4개월 연속 1위 등 총 4관왕을 달성했다. 지난달 21일 발표 직후부터 오는 9일 발표예정인 싱글CD 버전까지 음악은 물론 콘텐츠적으로도 다양한 Butter의 모습을 보이는 방탄소년단의 노력이 미국 빌보드·일본 오리콘 등 글로벌 호응과 함께 국내의 든든한 지지를 얻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세븐틴은 미니8집 'Your Choice'로 139만1964장의 판매고를 기록, 월간 앨범 정상을 차지했다. 정규 3집 ‘An Ode’, 미니 7집 ‘헹가래’, 스페셜 앨범 ‘; [Semicolon]’ 등 밀리언셀러 전작들로 더욱 공고해진 글로벌 인기도를 바탕으로, 타이틀곡 Ready to love 속 현실 청춘과 음악적 성숙의 조화가 집중적인 관심을 얻은 데 따른 결과라 할 수 있다.
27주차(6월27일~7월3일) 차트에서는 MSG워너비(M.O.M)와 NCT DREAM(엔시티 드림) 등 최근 인기강세의 아티스트들이 활약이 돋보였다.

MSG워너비(M.O.M)의 '바라만 본다'는 디지털·스트리밍·BGM·벨소리·컬러링 등 5개부문 1위를 차지했다. 예능 '놀면 뭐하니?' 신규 프로젝트라는 화제성과 함께, 별루-지(지석진)·강창모(KCM)·원슈타인·박재정 등의 신선한 음악호흡이 주목을 받으면서 곡 발표직후 큰 성과로도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NCT DREAM은 리패키지 앨범 'Hello Future'와 동명의 타이틀곡으로 다운로드·앨범 부문에서 각각 1위를 차지했다. 소위 '글로벌 청량 하이틴돌'로서의 거듭된 성장세를 다져온 이들이 직전 타이틀곡 '맛(Hot Sauce)'과 새 타이틀곡 'Hello Future'를 통해 다채로운 느낌으로 보여주는 청량에너지 성숙진화가 글로벌 영역으로 호응을 얻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보여진다.

이밖에 '가온인증'에는 △앨범 : [더블 밀리언] NCT DREAM ‘맛 (Hot Sauce) - The 1st Album’, [더블 플래티넘] Stray Kids (스트레이 키즈) ‘IN生’, ATEEZ (에이티즈) ‘ZERO : FEVER Part.2’ △스트리밍 : Tones And I ‘Dance Monkey’ 등의 작품들이 등록된다.
한편 가온차트는 한국음악콘텐츠협회가 운영하는 국내 공인음악차트로, 국내 주요 음악서비스 업체들의 온라인매출과 국내외 음반유통 판매량을 총 집계해 높은 신뢰도를 가지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