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무회계 플랫폼 스타트업 자비스앤빌런즈(대표 김범섭)는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삼쩜삼' 누적 방문자 수가 1737만3785명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지난 하반기 대비 상승률 5900%에 해당한다. 삼쩜삼을 통한 총 세금 환금액은 6월 말 기준 1202억4248만원으로 집계됐다.
최근 플랫폼 노동자, 특수고용직, 프리랜서 등의 비율이 증가함과 동시에 지난 5월 종소세 신고기간 동안 서비스에 대한 관심이 쏟아진 것이 상승세 영향으로 풀이된다.
비즈니스용 솔루션을 제공하는 B2B SaaS(기업용 서비스형 소프트웨어) 서비스 자비스는 다양한 기업 고객의 스마트 워크 환경 구축에 힘을 보태왔다. 총 5만7566개에 이르는 기업들의 공식 오피스 플랫폼으로 채택됐다.
지난 하반기 가입 기업 수 4만2421곳 대비 35.7%의 증가세를 기록한 데 이어, 등록된 영수증 수만 95만건을 상회, 거래관리 금액도 지난달 기준 33조원를 넘어서며 반년 사이에 거래대금이 5조원 이상 늘어났다.
김범섭 자비스앤빌런즈 대표는 “올 상반기는 우리 주변 많은 분들에게 여전히 실질적 세무 혜택의 필요성이 크다는 것을 체감하게 된 소중한 시기였다”며 “이를 터닝포인트로 삼아 세무회계 서비스의 대중화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앞으로 함께 나아갈 인재를 충원하고 내부적으로도 기술 고도화에 만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형두기자 dudu@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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