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시에 위치한 대중제 36홀 골프장 떼제베CC(회장 최상주)가 오는 29일부터 그린피를 최고 27%까지 대폭 인하한다고 밝혔다.
지난해부터 계속되고 있는 코로나 팬데믹 상황과 관련, 골프장 이용객이 증가함에 따라 수도권의 경우 그린피가 30만원 안팎(주말 기준)까지 치솟고 있는 상황에서 그린피를 대폭 인하하는 골프장은 떼제베CC가 전국 처음이다.
떼제베CC 관계자는 “최근 주말 및 휴일에 최고 26만원, 주중 최고 20만원이던 그린피를 15만~19만원선으로 인하해 1인당 최고 5만~7만원, 팀당(4인 기준) 20만~28만원까지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면서 “수요급증으로 상승하고 있는 그린피를 인하 조정해 이용객들의 부담을 완화하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떼제베CC는 그린피 인하와 함께 코스 통합 운영방안을 도입, 고객 서비스도 한층 강화할 예정이다. 기존 동서-남북 등 2개 코스로 진행되던 단조로운 방식에서 탈피, 북동-북서-남동-남서 네 가지의 다양한 코스조합으로 구성해 고객들의 선택의 폭을 넓히는 다양화가 추진된다.
한편 장기화되고 있는 코로나19 방역에 지친 골퍼들을 위해 7월 중 골프장 내 각종 서비스도 확대된다. 떼제베CC 관계자는 “벤치와 파라솔 등 편의 시설을 보강해 고객 편의성을 높이고 여름철 무료 냉음료 및 아이스크림 제공을 통한 서비스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정원일기자 umph11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