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은 정부 취업지원서비스인 '일경험 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위해 광주지방고용노동청 등 전국 지방고용노동관서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일경험 프로그램'은 고용노동부에서 주관하는 2021년도 신규 일자리사업이다. 청년구직자들과 경력단절여성, 저소득구직자 등 국민취업지원제도의 취업지원을 받는 취업취약 계층이 중소·중견기업과 비정부기구(NGO), 공공기관 등에서 실제 직무를 수행해 취업 경쟁력을 높이도록 지원한다.
한전은 일경험 프로그램에 참여해 다음달부터 2개월간 구직자 158명에게 전국 사업장에서 실무경험을 쌓도록 지원한다. 참여자는 단순반복적인 업무나 직무보조 수준 업무가 아니라 실질적으로 공공서비스 사무행정 분야 실무경험을 쌓는 직무를 수행한다.
참여자의 안정적인 직장생활 적응을 돕기 위해 참여자, 재직자간 일대일 멘토링을 운영한다. 어학교육, 직무교육 등 학습도 시행한다.
한전은 올해 하반기에 대졸공채, 전기원 채용 등 신입직원 약 570명, 청년인턴 700명 등 대규모 채용도 계획하고 있다.
정승일 한전 사장은 “이번 일경험 프로그램 참여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활동 일환으로 추진한다”면서 “한전은 앞으로도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이 지속되는 고용시장이 다시 활력을 찾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변상근기자 sgbyu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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