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IBM, 신임 대표에 원성식 사장 선임

원성식 한국IBM 대표이사 사장. IBM 제공
원성식 한국IBM 대표이사 사장. IBM 제공

IBM이 한국IBM 신임 대표이사 사장에 원성식 사장을 선임했다.

원 사장은 한국IBM의 시스템스 하드웨어, 클라우드 및 코그니티브 소프트웨어, 파트너 비즈니스를 아우르는 테크놀로지 그룹을 총괄해 왔다. 1991년 한국IBM 입사 뒤 하드웨어, 마케팅, 글로벌 테크놀로지 서비스, 금융산업 영업 등 다양한 IBM 비즈니스 부문에서 경험과 전문성을 쌓았다. 2011년부터 2015년까지는 SK텔레콤에 재직,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비즈니스를 이끌었다.

원 사장은 “업계 전문가로서 커리어를 시작한 조직의 장을 맡게 돼 감개무량하다”면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와 인공지능(AI) 솔루션 중심의 차별화한 전략을 통해 고객 성장에 중추적 역할을 하는 비즈니스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IBM 측은 원 사장 선임으로 고객 동반성장 전략을 더욱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한다.

브랜다 하비 IBM 아태·중국지역 사장은 “한국 고객은 비즈니스 변혁을 가능하게 하고 혁신을 이끌며 고객 경험을 새롭게 정의하는 기술을 도입하는 데 있어 세계를 선도한다”면서 “이 여정에 원 사장이 전략적 조언과 의견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기홍 전 대표이사 사장은 아세안과 한국 글로벌 비즈니스 서비스(GBS) 총괄로 자리를 옮겼다.

IBM 아세안은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태국, 필리핀, 베트남 등 6개 국가로 구성되며 인구 6억명, 국내총생산(GDP) 3조2000억달러에 달하는 시장이다.

오다인기자 ohda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