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디지털대, 디자인학과 김영민 교수 ‘호러폰트’ 출시

서울디지털대, 디자인학과 김영민 교수 ‘호러폰트’ 출시

국내 최초 사이버대학 서울디지털대학교는 디자인학과 김영민 교수가 캘리그라피 작가로 최근 '산돌 상용폰트'로 '호러폰트'를 선보였다고 8일 밝혔다.

서울디지털대 디자인학과에서 '캘리그래피' 교과목을 담당하고 있는 김영민 교수가 선보인 호러폰트는 알프레드 히치곡 감독 영화 ‘The Bird’를 ‘새’자로 재해석해 호러폰트 프로젝트의 모티브로 사용한 글씨체다.

김 교수는 “한글의 조형성을 실험적 관점에서 캘리그라피를 통해 풀어낸 ‘2021 한글실험전:캘리그라피적 해석8’이란 전시를 통해 발표했고 유명 폰트 디자인 기업 ‘산돌’ 상용폰트로도 출시된다”고 말했다.

디자인학과 이인숙 학과장은 "캘리그래피는 광고, 영화, 드라마 타이틀, 브랜드 로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폭넓게 활용되며 특히, 시각디자인 분야에서 더 주목 받고 있다"며 "정형화된 활자와 다르게 광고의 콘셉트나 제품의 성격을 글꼴 안에 고스란히 담아낼 수 있다는 점에서 광고나 제품에 대한 소비자의 호감도를 높이거나 기억을 촉진시키는 역할뿐만 아니라, 타제품과의 차별화 전략에 기여한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디지털대 디자인학과는 100% 스마트폰 및 온라인 수강으로 4년제 정규 학사학위와 함께 국내 사이버대학 유일 디자인 분야 ‘문화예술교육사 2급’ 국가공인자격증 취득이 가능하다. 또 문화예술교육사 자격증 취득과정과 더불어 지난해 국내 사이버대학 최초 ‘캘리그라피’와 ‘캐릭터이모티콘디자인’, ‘웹툰디자인’ 과목 개설에 이어 올해는 ‘엔터테인먼트디자인’과 ‘영상콘텐츠디자인’ 과목도 개설했다.

특히 국내 사이버대학 가운데 '엔터테인먼트디자인'과 '캘리그래피'를 온라인으로 배울 수 있는 대학은 서울디지털대 디자인학과가 유일하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상원기자 slle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