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 합동 랜섬웨어 대응 협의체, 중기 지원 프로그램 추진

민·관 합동 랜섬웨어 대응 협의체 3차 정례회의가 진행되고 있다. KISIA 제공
민·관 합동 랜섬웨어 대응 협의체 3차 정례회의가 진행되고 있다. KISIA 제공

민·관 합동 랜섬웨어 대응 협의체(의장 윤두식)가 중소기업 랜섬웨어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는 8일 '민·관 합동 랜섬웨어 대응 협의체 3차 정례회의'를 개최하고 중소기업 랜섬웨어 대응 역량 강화 방안을 중점 논의했다.

시큐어링크는 이번 회의에서 최근 랜섬웨어 동향과 대응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이 자리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보호 산업계, 유관기관이 참여해 앞서 진행된 협의체 정례회의 결과와 후속 조치사항에 대해 공유했다.

특히 3차 협의체는 중소기업 대상 랜섬웨어 대응 솔루션 지원 프로그램을 추진하기 위한 의견을 교류했다. 중소기업의 경우 랜섬웨어 대응에 더욱 취약하다는 점을 고려해 정부와 정보보호 산업계가 공동으로 정보보호 제품 체험판 솔루션을 지원하는 등 직접적인 해결책 마련을 위해 나선 것이다.

홍진배 과기정통부 국장은 “정보보호 기업의 자발적 참여를 통한 랜섬웨어 보안 솔루션 지원으로 우리 중소기업의 정보보호 인식 강화 등 역량 강화에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두식 협의체 의장은 “세계적으로 랜섬웨어가 산업에 위협이 되는 시점에서 정보보호에 취약한 중소기업과 보안 산업의 미래를 위해 민·관이 협력, 실질적인 랜섬웨어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다인기자 ohda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