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텐, 국내 여행 및 캠핑용 '미니멀리즘' 제품 인기

큐텐에서 국내 여행 및 캠핑용 미니멀리즘 제품들이 해외직구족의 인기를 얻고 있다.
큐텐에서 국내 여행 및 캠핑용 미니멀리즘 제품들이 해외직구족의 인기를 얻고 있다.

글로벌 쇼핑 플랫폼 큐텐에서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국내 여행이나 캠핑시 유용한 소형·경량 제품들이 해외직구족의 인기를 얻고 있다. 휴대가 간편하고 기본적인 기능에 충실한 '미니멀리즘' 제품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큐텐에서는 최근 근거리 여행이 각광받으면서 '14인치 미니 캐리어'의 판매량이 급증했다. 미니 캐리어에 대한 판매량은 봄 시즌이 시작한 직후부터 3달 연속 증가해 지난달 기준 3월보다 124% 늘었다. 1박 여행이나 출장, 캠핑 등을 갈 때 간단한 세면도구와 화장품, 속옷 등을 챙기기에 유용하다. 해외배송비 포함 11.3달러에 구매할 수 있어 가성비 좋은 아이템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네이처하이크 초경량 침낭'은 압축시 한 손 위에 올라가는 작은 사이즈로 캠퍼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았다. 우수한 발수성과 통기성을 갖추었고 18.5달러에 무료 배송으로 구매할 수 있다. 'Baseus 미니 냉장고'(52달러)나 'Conair 미니 제빙기'(120달러)도 최근 몇 년간 지속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텀블러로 사용하다 필요시 블렌더 기능을 할 수 있는 무선 믹서기도 각광을 받고 있다. '샤오미 미지아 미니 믹서기'는 350㎖ 용량으로 휴대가 간편하고 보조배터리로도 충전이 가능하다. 한 번 충전으로 15회 사용할 수 있어 피크닉 등 단거리 여행에 적합하다.

큐텐 관계자는 “아직 해외여행이 자유롭지 못한 상황에서 근거리 여행시 유용한 작고 편리한 제품들이 인기를 얻고 있다”며 “직구 시장에서 디자인과 기능성, 가성비를 갖춘 제품들이 경쟁력이 높다”고 전했다.

김정희기자 jha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