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식품 및 축산 분야 솔루션 구축 전문기업 엑스코어시스템(대표 양용희)은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축산물품질평가원 주관 축산정보 통합시스템 고도화 사업을 수주했다고 11일 밝혔다.
현재 축산 관련 정보는 기관별 목적, 법령에 따라 수집된다.
이로 인해 기준 정보 불일치, 관리 미흡, 기관별 중복 점검에 따른 축산정보 활용 효율성 저하 문제가 발생한다.
기관 간 축산정보 연계, 활용 시 복잡한 이용 절차나 활용성 제약으로 분산 정보에 대한 통합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
엑스코어시스템은 축산정보 일원화 및 정보검증, 통계, 모니터링 체계를 마련한다. 농장 정보에 대한 표준관리번호를 생성해 관리 기준을 만들고 여러 기관에서 수집된 정보에 대한 지속적인 현행화 체계를 구축하는 등 표준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통합시스템 구축이 완료되면 축산 관련 신고·신청을 위한 기관별 분산된 정보를 모두 확인할 수 있다. 축산정보에 대한 모니터링 기반도 마련해 빅데이터화 과정을 거친 축산업 농장 정보를 활용할 수 있다.
이는 축산업에서 발생하는 환경오염 문제 예방부터 부산물 이용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정보 축적 계기로 이어진다. 관련 기관별로 보유한 정보를 연계하는 시스템 확장성도 구축할 계획이다.
엑스코어시스템은 올해 신사옥으로 확대 이전할 계획이며 개발 및 컨설팅 인력을 지난해 대비 2배 충원해 사업 수행 기반도 마련했다.
양용희 대표는 “1단계 사업에 이어 연속사업자로서 시스템 및 사용자 요구사항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시스템 안정화를 수행할 것”이라며 “다양한 신규 사업에 도전해 정보통신기술(IT) 서비스 전문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이인희기자 leei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