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9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전남풍력산업협회와 '전남 해상풍력 육성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국제 신재생에너지 전시회인 'SWEET 2021'과 연계해 신재생에너지의 핵심인 전남 해상풍력 확산과 홍보를 위해 진행됐다. 포럼은 주한영국대사관을 비롯해 포스코에너지·SK E&S·한화건설·두산중공업·한국전력공사 등 해상풍력 연관기업과 유관기관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 전남 해상풍력사업 추진상황을 공유하고 사업 성공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전남도는 8.2GW 대규모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 계획과 제도 개선 사항 등 해상풍력사업 전반을 설명하고 사업 가속화를 위한 기업의 적극적 투자를 요청했다. 한국전력공사와 해상풍력 관련 기업의 해상풍력 발전 방안 발표와 토론에 이어 주한영국대사관의 영국 해상풍력 성공전략을 소개하는 시간도 가졌다.
도 관계자는 “해상풍력은 거스를 수 없는 세계적 흐름이고 시대적 과제다”며 “전남에 해상풍력 연관기업을 집적화하고 국가 차원의 해상풍력산업 생태계 허브를 조성해 해상풍력 세계시장 진출 교두보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광주=고광민기자 ef7998@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