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윤 회장, '대한민국 도쿄올림픽 선수단 부단장' 선임

지난 8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제32회 도쿄하계올림픽대회 대한민국 선수단 결단식 행사 후 (왼쪽부터)최윤 OK금융그룹 회장, 박완용 럭비 세븐스 국가대표팀 선수, 서천오 럭비 세븐스 국가대표팀 감독이 기념촬영했다.
지난 8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제32회 도쿄하계올림픽대회 대한민국 선수단 결단식 행사 후 (왼쪽부터)최윤 OK금융그룹 회장, 박완용 럭비 세븐스 국가대표팀 선수, 서천오 럭비 세븐스 국가대표팀 감독이 기념촬영했다.

OK금융그룹은 최윤 OK금융 회장(대한럭비협회장)이 '2020 도쿄 하계올림픽 대한민국 선수단 부단장'에 공식 선임됐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8일 대한체육회는 최윤 회장을 비롯 단장과 부단장 등을 포함한 대한민국 선수단 본부임원 명단을 최종 확정했다. 이들은 올림픽이 개최되는 오는 23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현지 운영을 담당하며, 대한민국 선수단이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대한럭비협회자을 맡고 있는 최 회장은 지난 9일 제41대 대한체육회 집행부 이사로 선임됐다. 최 회장은 비인지 스포츠인 럭비를 '인지 스포츠'로. 나아가 대중으로부터 인정받는 '인기 스포츠'로 도약시킨다는 계획이다.

최 회장은 “지금까지 세계 최고 꿈을 향해 구슬땀 흘려 온 선수들의 노력이 코로나19로 헛되지 않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면서 “부단장으로서 선수단 및 대한체육회 등 여러 관계자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뽐낼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윤호기자 yun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