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는 '러시아의 그린에너지 전환과 한·러 협력방안'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2일 밝혔다.
오는 2030년 태양광, 풍력, 지열 등 신재생에너지 수요는 2019년 대비 약 1.6배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러시아는 세계 최고 수준 신재생에너지 개발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신재생에너지 설비용량과 생산에서 중국, 미국 등 보다 뒤처졌다. 전통 에너지원 사용량이 압도적으로 많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풍력과 태양광을 중심으로 개발을 본격화하고 있다. 여러 외국계 기업들이 러시아 그린에너지 시장 변화를 주시하며 초기 시장 선점을 위해 진출을 확대는 추세다. 이탈리아 전력기업 에넬(Enel), 덴마크 풍력 기업 덴마크 베스타스(Vestas) 등이 대표적이다.
보고서는 러시아의 △에너지 협력환경 △그린에너지 전환과 발전 방향 △주요 외국기업 진출 현황 △한국과의 협력 방안 등을 담았다. 해외사장 뉴스 누리집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
유정열 KOTRA 사장은 “이제 태동하는 러시아 그린에너지 시장은 향후 성장성이 매우 높다”면서 “한국과 러시아 간 향후 경제협력에서 중요한 축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