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PA, 우수연구개발 혁신제품 2차 모집...초기 공공시장 진입 지원

TIPA, 우수연구개발 혁신제품 2차 모집...초기 공공시장 진입 지원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원장 이재홍, TIPA)이 내달 9일까지 연구개발(R&D) 혁신제품 공공판로 지원을 위해 '2021년 우수 연구개발 혁신제품' 하반기(2차) 모집에 나선다.

중소기업 R&D 지원 사업을 통해 개발한 기술혁신성과 공공성이 우수한 제품을 혁신제품으로 지정해 초기 공공시장 진입을 지원하는 제도다.

TIPA는 지난해부터 해당 제도를 통해 상·하반기 연 2회에 걸쳐 혁신제품을 지속 발굴하고 있으며 올해 상반기(1차) 모집으로 64개 혁신제품을 신규 지정, 현재까지 모두 159개 혁신제품 지정을 완료했다.

지정 사례로 시각장애인에게 편리하게 홈페이지의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전자점자 생성 솔루션(이피소프트)', 스마트 펜과 종이를 이용해 스마트 스쿨 및 오피스 구축이 가능한 '멀티미디어 학습장치(유핏)' 등이 있다.

또 국민편의 증진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술혁신성과 사회적 필요성이 우수한 혁신제품들이 지정됐다.

TIPA는 하반기 혁신제품 발굴을 위해 8월 중 신청기업을 대상으로 기술 혁신성, 시장성, 사회적 필요성에 대해 종합 검토해 오는 12월까지 지원 대상을 최종 선별할 예정이다.

신청 자격은 중소벤처기업부 소관 중소기업 R&D 지원사업을 최근 5년 내 완료(성공)하고 그 기술을 사업화한 제품이다.

혁신제품에 지정되면 혁신장터 물품등록을 통해 수의계약이 가능하며 공공부문 구매 담당자를 대상으로 지정 제도 및 혁신제품 소개 자료를 배포해 구매로 이어질 수 있도록 홍보할 계획이다.

이재홍 TIPA 원장은 “우수 제품을 개발했음에도 초기시장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벤처기업에게 공공조달의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양질의 혁신제품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중소벤처기업이 공공시장을 통해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양승민기자 sm104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