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온스타일 골프단(배용준, 이재경)이 우성종합건설 아라마스CC 부산경남오픈 구단랭킹 1위에 올랐다.
배용준이 공동 3위, 이재경이 공동 15위를 차지한 CJ온스타일은 이 대회에서 구단랭킹 포인트 117(P)을 받아 구단 첫 대회구단랭킹 정상에 이름을 올렸다.
배용준의 활약이 돋보였다. 배용준은 이 대회에서 최종 합계 15언더파 269타를 기록하며 선두에 3타 뒤진 공동 3위로 경기를 마쳤다. 지난 5월에 치러진 제40회 GS칼텍스 매경오픈에 올 시즌 첫 출전 했던 배용준은 시즌 두 번째 대회에서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리며 존재감을 뽐냈다.
전 대회였던 코오롱 제63회 한국오픈에서 구단랭킹 정상에 올랐던 PNS홀딩스(김영수, 옥태훈)은 이 대회에서 2위로 한 계단 내려앉았다.
김영수가 공동 6위, 옥태훈 공동 23위에 올라 구단랭킹 포인트 111.5(P)를 받았지만 CJ온스타일을 넘지 못했다.
3위는 도휘에드가(박승, 김동민, 유송규)가 차지했다.
박승이 공동 11위, 유송규는 공동 26위에 이름을 올리며 힘을 보탰지만 김동민이 컷을 통과하지 못해 구단랭킹 포인트 81.6(P)를 얻는 데 만족해야 했다.
대회 후원사인 우성종합건설(최민철, 엄재웅, 강태영, 최성호, 손민강, 정윤한)은 4위에 올랐다. 우성종합건설은 대회 구단랭킹 포인트 66.6(P)를 받았다. 강태영이 공동 6위에 오르며 소속사 대회에서 활약했고 엄재웅도 공동 26위로 경기를 마쳤지만 다른 선수들이 힘을 보태지 못했다.
한편 대회 우승자 박상현의 소속사인 하나금융그룹(박상현, 함정우, 한승수)은 구단랭킹 6위를 기록했다. 함께 대회에 출전한 함정우와 한승수가 컷을 통과하지 못하며 하나금융그룹의 이 대회 구단랭킹 포인트는 56.6(P)에 그쳤다.
정원일기자 umph11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