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블록체인 국민 참여단을 오는 30일까지 모집한다. 모집 인원은 총 130명으로 블록체인에 관심 있는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국민 참여단은 △블록체인 시범사업 서비스 체험 및 개선 의견 도출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활용한 서비스 경험 공유 등 활동을 수행한다.
참여단에 선발되면 다음달 발대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수행한다. 참여단원에게는 활동 수당을 지급하며 참여도와 홍보 노력 정도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우수 참여단원을 선정, 포상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참여단은 이달 중 전 국민을 대상으로 참여단 이름 공모전을 실시한다. 투표를 통해 국민이 직접 선정한 이름으로 활동하게 된다. 이와 함께 KISA는 4개 특구연계사업에 대한 의견수렴을 위해 다음달 '부산시민 참여단' 40명을 별도 모집해 운영할 예정이다.
KISA는 국민 참여단에서 나온 개선 의견을 사업자에게 전달, 블록체인 기술 발전과 관련 산업 육성을 위한 공공 선도 시범사업 결과물이 보다 국민 친화적인 서비스가 되도록 한다.
황성원 KISA 디지털기반본부장은 “블록체인 국민 참여단은 국민 눈높이에서 개선사항을 제시, 이용자 중심의 혁신 서비스를 발굴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블록체인 기술 발전과 산업 육성을 위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대표 사례를 확산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블록체인 기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모집요강 등 자세한 내용은 KISA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오다인기자 ohda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