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대, 마스코트 '나섬이' 활용 온라인 홍보…15일까지 그리기 대회 개최

배재대, 마스코트 '나섬이' 활용 온라인 홍보…15일까지 그리기 대회 개최

배재대학교(총장 김선재)는 학생들에게 친근한 마스코트 '나섬이' 그리기 공모전을 온라인으로 개최해 대학 홍보를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오는 15일까지 진행되는 이벤트는 배재대 학생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자유주제로 상황을 설정해 마스코트를 그린 뒤 본인 소셜미디어에 업로드해 태그하면 응모가 완료된다.

배재대 마스코트 '나섬이'는 대학 상징동물인 호랑이를 모티브로 2018년에 제작했다. 기본형 3종과 등교, 공부, 졸업 모습을 담은 모두 13종으로 구성됐다.

우리나라 우화에 등장하는 친근함을 내세워 캐릭터화했고, 마스코트 이름 공모전을 통해 '나눔과 섬김'이란 대학 발전전략 핵심가치를 담고 있는 '나섬이'로 결정했다.

배재대는 소셜미디어 카드뉴스와 기념품 제작, 카카오톡 채팅목록창 광고 등에 마스코트를 활용하고 있다.

코로나19 발생 뒤 각 건물에서 발열체크 안심스티커에 인쇄돼 배재대 구성원 사랑을 온몸으로 받고 있다.

지난 4월 1일 만우절을 맞아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 프로필 사진을 마스코트로 장식하면서 웃음을 선사하기도 했다.

배재대 관계자는 “향후 마스코트를 활용한 홍보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학생들은 마스코트 스티커, 굿즈, 인형을 제작해 기념품으로 활용하거나 캠퍼스를 배경으로 인증샷을 찍는 방안도 제안했다”고 말했다.

대전=양승민기자 sm104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