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은행, 100개 업무로 RPA 적용 확대

송종욱 광주은행장(사진 가운데)이 RPA 100개 업무 적용 달성을 기념해 주관 부서 직원들과 기념촬영했다. (사진=광주은행)
송종욱 광주은행장(사진 가운데)이 RPA 100개 업무 적용 달성을 기념해 주관 부서 직원들과 기념촬영했다. (사진=광주은행)

광주은행(행장 송종욱)은 업무 효율화 개선과 핵심업무 집중을 위해 100개 업무에 로봇프로세스자동화(RPA)를 적용했다고 13일 밝혔다.

RPA 시스템은 PC 환경에서 반복적이고 정형화된 단순 업무를 사전에 규칙을 설정한 로봇 소프트웨어에 적용해 자동으로 업무를 처리해주는 프로그램이다.

광주은행은 2019년 1월 RPA를 처음 도입했다. 이후 임직원 대상으로 RPA에 대한 이해와 구축 효과를 알리고 개발인력을 확보하는 등 업무 발굴에 집중했다.

송종욱 행장이 직접 RPA 도입과 구축을 챙기면서 시스템 안정화에 접어들었다. 현재 100개 업무에 RPA 시스템을 적용하는 성과를 거뒀다.

그 결과 직원이 정기적으로 보고서를 작성하거나 사후관리하면서 반복해온 업무를 RPA가 대신해 업무 효율성이 크게 개선됐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적용 업무를 지속 확대해 조직 전체 업무 효율화를 촉진할 계획이다.

송종욱 행장은 “직원 업무 효율화를 높이고 고객 상담 품질을 높이는데 집중할 수 있도록 RPA 업무를 지속 확대·고도화하는데 집중하겠다”며 “지방은행의 지역 한계를 뛰어넘기 위해 디지털역량을 강화해 지속가능한 100년 은행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