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브포인트(대표 조상용)가 경산교육지원청(교육장 이용만)과 협약으로 창의융합형 교육솔루션인 '브이알웨어 에듀 스쿨(VRWARE Edu School)'을 경산 내 초등학교에서 시범수업을 실시했다.
12일 경산청천초에서 6학년 학생들과 150명 이하 학교 14개 담당교사 대상으로 시범 수업을 진행했다. 경산 내 14개 초등학교 대표 선생님과 경산교육지원청 이용만 교육장이 참석했다. 시범 수업 후에는 수업 결과와 의견을 물어 보완하고, 오는 9월부터 경산 내 14개 초등학교에 시범 사업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가상현실(VR)코딩은 아이들이 VR세계를 직접 만들어보는 가상 메이커교육과 교육과정 속에 배우는 코딩교육을 접목한 창의융합형 IT교육이다. 특히 코딩교육은 소프트웨어(SW) 편리함을 이해하고, 일상생활 속에서 문제 해결에 중요한 절차적 사고를 프로그밍에 넣어 활용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 절차적 사고 기초를 학습하고 프로그래밍 순서를 배워서 기초적 프로그램을 짜보는 등 프로그래밍 과정에서 문제해결 방법을 찾고, 자기가 만들 프로그램을 실행해 보면서 논리적 사고력을 키울 수 있다.
이번 시범수업에선 학생들에게 워크북을 활용한 온·오프라인 VR코딩 학습활동을 제공했다. 향후 교사들에게 온·오프라인 16시간 사전 교육을 실시한 후 교과시간 또는 창의적체험활동 시간을 통해 직접 가르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글로브포인트는 지난달 티처빌교육과 업무협약(MOU)을 맺고, 온라인 연수를 지원하기로 협의했다. 국내 교육지원청과 협력을 통해 VR코딩 교육을 진행하는 것은 처음이다.
브이알웨어 에듀 스쿨은 학생이 직접 가상현실 맵을 디자인하고, 캐릭터를 그리고, 가상현실을 설계해 자기가 만든 VR세계를 체험할 수 있게 된다. 프로그램 속에 내장된 블록 코딩 구조를 활용해 코딩교육을 할 수 있는 교육용 소프트웨어다. 글로브포인트는 브이알웨어 에듀 스쿨을 공교육에 적합한 메타버스 콘텐츠로 지속 개선할 예정이다.
이용만 경산교육지원청 교육장은 “VR교육 체험을 통해 메타버스 시대에 살고 있는 학생들이 창의력을 키워 새로운 시대를 선도해 나가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용 소프트웨어 활용으로 공교육이 더욱 성장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서현숙 글로브포인트 본부장은 “이번 수업을 실시하면서 아이들이 VR과 코딩에 보다 쉽게 접근하고, 흥미를 가지고 몰입하는 모습을 봤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에게 도움이 되는 좋은 교육용 소프트웨어와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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