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TP, 인천교통공사와 IoT 테스트필드 조성

인천TP와 인천교통공사가 IoT 테스트필드 조성을 추진하고 있는 인천지하철 1호선 인천대입구역 전경.
인천TP와 인천교통공사가 IoT 테스트필드 조성을 추진하고 있는 인천지하철 1호선 인천대입구역 전경.

인천테크노파크(인천TP)와 인천교통공사가 사물인터넷(IoT) 테스트필드 조성사업 활성화를 위한 실증 인프라 구축 및 기업의 실증지원에 나선다.

인천TP와 인천교통공사는 IoT 테스트필드 실증 인프라 및 서비스 구축과 실증자원 제공을 통해 IoT 기업의 성장을 돕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인천TP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원하는 'IoT 테스트필드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인천교통공사는 지난 5월 이 사업의 실증 수요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두 기관은 6억여원을 들여 인천지하철 1호선 인천대입구역 일원에 IoT 테스트필드를 구축한다. 스크린도어 CCTV 모니터링, 환경 상태 정보, 화재 감지, 이용자 위치 기반(Beacon) 역사 내 길안내정보, 실시간 열차 운행정보 서비스 및 실증 인프라 구축이 검토되고 있다.

또한, 이곳을 지하철과 관련된 다양한 문제해결을 위한 유망 중소·벤처·스타트업의 최신 IoT 신기술과 서비스에 대한 실증을 마칠 수 있도록 3년 동안 제공, 기업 성장을 지원한다.

인천TP 관계자는 “IoT 테스트필드에서의 실증을 통해 지하철 현안 해소 및 이용객들에 대한 양질의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질 것으로 본다”며 “기업의 신기술 및 서비스 실증 기회를 더 넓히기 위해 향후 공항, 항만 등에도 IoT 테스트필드 조성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정희기자 jha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