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웨일컴퍼니, 히얼위고와 도심 유휴공간 물류 허브 구축 MOU

오상혁 블루웨일컴퍼니 대표(좌측)와 한태민 히얼위고 대표가 유휴공간을 활용한 도심 거점 마이크로 물류 허브 구축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오상혁 블루웨일컴퍼니 대표(좌측)와 한태민 히얼위고 대표가 유휴공간을 활용한 도심 거점 마이크로 물류 허브 구축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럭스테이 운영사 블루웨일컴퍼니는 배송 플랫폼 히얼위고와 유휴공간을 활용한 도심 마이크로 물류 허브 구축에 대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블루웨일컴퍼니는 전국 1500개 이상의 다양한 상점, 빌딩의 유휴공간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물품 보관, 배송, 픽업 등을 할 수 있는 유휴공간 중개 플랫폼 럭스테이를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히얼위고의 배송 라이더가 도심 거점으로 활용할 수 있는 초근접 마이크로 물류 허브를 제공한다.

히얼위고는 화주와 라이더를 정교하게 매칭해주는 독자적인 배송 프로세스를 개발했다. 이를 통해 쇼핑몰에서 주문이 발생하면 즉시 블루웨일컴퍼니가 제공하는 유휴 공간을 활용해 빠르고 효율적인 배송 루트로 물류 서비스를 제공한다.

양사는 서울을 시작으로 수십 개의 도심 거점 마이크로 물류 허브를 구축을 진행하고 있다. 연말까지 1만개 이상의 유휴공간을 활용해 전국 단위로 서비스 지역을 넓힐 예정이다. 이를 통해 물류 효율화와 지역 경제 활성화 및 환경 개선을 도모할 계획이다.

오상혁 블루웨일컴퍼니 대표는 “앞으로 다양한 유휴공간을 개발해 더욱 빠르고 효율적인 배송 서비스를 돕는 도심 거점 마이크로 물류 허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블루웨일컴퍼니는 현재 서울, 인천, 제주, 부산 등 주요 도심 및 관광 지역을 중심으로 전국 1500여개의 상점과 제휴를 맺고 물품 보관 및 전달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와 서울시, 제주도 등으로부터 우수 스타트업으로 선정됐다. GS리테일를 비롯해 다양한 제휴를 통해 연내 전국 1만개 이상의 유휴 공간을 확보할 예정이다.

박준호기자 junh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