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영산업, 러시아에 120억원 수출 금자탑

선박·플랜트 장비 전문기업 한영산업(대표 한웅)이 러시아에 120억원 상당을 수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한영산업은 13일 영암 대불항서 러시아에 콘크리트 지지대 등 선박제조용 기자재 수출 선적식을 개최했다.

한영산업이 13일 영암 대불항서 러시아에 콘크리트 지지대 등 선박제조용 기자재 수출 선적식을 개최했다.
한영산업이 13일 영암 대불항서 러시아에 콘크리트 지지대 등 선박제조용 기자재 수출 선적식을 개최했다.

한영산업은 이번 선적을 시작으로 선박 제조용 콘크리트 하부 지지대·블록 수송용 철근 기둥 등 8종 기자재 8000톤을 오는 11월까지 3회에 걸쳐 러시아 즈베즈다 조선소에 납품한다.

한영산업은 지난 2000년 설립한 선박·플랜트 장비 전문기업으로 성장했다. 초대형 골리앗 크레인·선박 수송용 운반 하역기기 등을 러시아·호주·브라질 등에 수출했으며 2014년 3000만불 수출탑을 수상했다.

한웅 대표는 “선박과 플랜트 장비 분야에서 해외 수주 경험이 많고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경쟁력을 갖춰 해외 업체의 견적 문의가 많다”며 “인증·자격·매뉴얼 등을 매년 갱신해 해외 수주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영암=고광민기자 ef7998@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