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 샤리프대 등 이란 3개 명문대와 국제 협력

이란 QS대학평가 랭킹 1,2,4위 대학과 동시 협약
우수 연구자와 학생 교류 추진

부산대와 이란 3개 대학 MOU.
부산대와 이란 3개 대학 MOU.

부산대(총장 차정인)는 최근 부산대에서 이란 명문대인 샤리프대(SUT), 페르도시대(FUM), 이스파한대(IUT)와 협력 교류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고 14일 밝혔다.

부산대와 이란 3개 대학은 우수 연구자와 학생 교류를 추진해 양국 대학 발전에 기여하고 상호 글로벌 파트너십을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협약을 주도한 전충환 부산대 공대 기계공학부장은 “부산대의 국제적 위상 향상에 따른 것으로, 향후 중동지역을 기반으로 국제교류 확대와 우수 연구인력 유치에 도움을 줄 것”이라며 “잠재력이 큰 이란 명문대 우수 연구진과 부산대 교육연구 인프라를 결합해 시너지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2017년 부산대 공과대학 기계공학부와 이란 대학 간 교류에서 시작됐다. 부산대는 2019년 이란 IUT, FUM 대학 소속 교수를 부산대로 초빙했고, 이를 계기로 협력 논의를 활성화했다. 지난 3월에는 '한-이란 공동학술대회'를 부산대에서 개최하며 학술 교류와 함께 신뢰를 높였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