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 美 이스트만에 친환경 플라스틱 페트병 포장재 기술 수출

이완재 SKC 사장(왼쪽 두번째)과 브래드 리치 이스트만 부회장이 13일 SKC 에코라벨 특허 라이센싱과 친환경 플라스틱 생태계 조성 협약식에 참석했다<사진=SKC>
이완재 SKC 사장(왼쪽 두번째)과 브래드 리치 이스트만 부회장이 13일 SKC 에코라벨 특허 라이센싱과 친환경 플라스틱 생태계 조성 협약식에 참석했다<사진=SKC>

SKC가 친환경 플라스틱 페트병 포장재 기술을 미국에 수출한다.

SKC는 13일 미국 글로벌 소재 기업인 이스트만과 'SKC 에코라벨' 특허 라이센싱과 친환경 플라스틱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교환했다고 14일 밝혔다.

북미, 유럽 지역 대상으로 본계약이 체결되면 페트병 포장재 시장에서 재활용이 가능한 SKC 에코라벨 콘셉트 제품 채택이 이뤄질 전망이다.

SKC와 이스트만은 재활용이 가능한 포장재 개발을 위해 노력해왔다. 양사는 협력 가능한 분야를 찾아 친환경 플라스틱 생태계를 강화키로 했다.

SKC 에코라벨은 페트병과 같은 소재에 재활용 공정에서 씻기는 잉크를 적용해 페트병과 함께 재활용이 가능하다. 그동안 페기됐던 다른 소재 라벨과 달리 폐기로 인한 환경오염 문제가 없고 재활용도 늘어나 친환경적이다.

SKC 관계자는 “글로벌 고객사가 SKC 에코라벨의 재활용성과 혁신성에 주목하고 있으며 이스트만과 함께 친환경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웅기자 jw0316@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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