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 거리두기 4단계 격상 방역강화...역사 출입고객 전수 발열측정

SR이 역사 출입고객을 대상으로 전수 발열측정을 하고 있다.
SR이 역사 출입고객을 대상으로 전수 발열측정을 하고 있다.

SR(대표이사 권태명)은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가 4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역사 출입고객을 대상으로 전수 발열측정을 하는 등 방역조치를 강화했다고 14일 밝혔다.

SRT 전용역(수서, 동탄, 지제)은 고객 간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승하차 동선을 분리하고 바닥에 유도안내를 부착했다.

또 역사 진입구에는 한 번에 최대 30명까지 발열측정을 할 수 있는 '발열 감지 키오스크'를 설치해 승차고객을 대상으로 전수 발열측정을 한다.

발열 감지 키오스크는 사람 얼굴에만 반응해 열화상카메라보다 효과적으로 측정할 수 있다.

무증상 확진자를 통한 코로나19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임직원 선제 검사를 권고하는 등 '숨은 감염자 찾기'도 추진한다.

이밖에 위생방역물자 품귀현상을 대비해 마스크 등 방역물자를 추가 확보하고 철저하게 관리할 계획이다.

권태명 SR 대표이사는 “직원들의 철저한 방역활동과 고객 마스크 착용 등 적극적 예방 활동 덕분에 코로나19 확산에도 SRT 이용 중 확진자 발생을 막을 수 있었다”며 “역·열차 내 방역대책을 철저히 재정비해 코로나19가 종식 될 때까지 SRT 이용객 안전 확보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양승민기자 sm104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