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TIPA·원장 이재홍)이 중소벤처기업 지식재산-연구개발(IP-R&D) 연계 정책 지원에 나섰다.
이를 위해 최근 한국특허전략개발원(KISTA)과 중소벤처기업 기술 경쟁력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R&D 연계 '지식재산(IP) 전략 수립 지원사업'에 참여한 4개사와 공동 간담회를 개최했다.
TIPA는 중소기업기술혁신개발사업(수출지향형·시장확대형·시장대응형)에 선정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특허환경 분석, IP 포트폴리오 수립, IP 확보 방안 수립 등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 최적의 R&D 방향 제시, 특허 확보 및 회피 전략 등 R&D 정교화를 통한 기술적 성과 창출 강화를 위해 해당 사업을 '전주기 IP형'과 'IP 패키지형'으로 구분하고 연계되는 R&D 사업도 확대했다.
간담회는 해당 사업의 그동안 운영 성과와 성공사례를 공유하고 기업이 요구하는 현장 목소리를 심도 깊이 청취해 향후 사업계획 수립 시 이를 반영하기 위해 마련했다.
참가 기업 관계자들은 글로벌 경쟁 기업 특허 공세가 점점 거세지고 있는 상황에서 해당 사업은 IP 개념이 부족한 중소벤처기업에게 매우 유효한 지원 정책이며 추가 확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다만 지원기간이 2~3개월 내외로 짧은 점이 매우 아쉬운 부분이라며 향후 제도 개선을 건의했다.
이재홍 TIPA 원장은 “중소벤처기업이 핵심·원천 특허를 선점할 수 있도록 R&D 연계를 통한 IP 전략수립을 지원해 강한 특허로 무장한 글로벌 기업을 육성해야 한다”며 “한국특허전략개발원과 협업을 통해 다양한 방면으로 연계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전=양승민기자 sm104y@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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