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디프랜드, 정전 발생해도 걱정 '뚝'...마사지 장치 초기화 기술 특허

바디프랜드 정전시 위치 재설정 기술
바디프랜드 정전시 위치 재설정 기술

바디프랜드는 정전 발생 시 위치 재설정이 가능한 마사지 장치 기술을 특허(제10-2259522) 등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전원이 차단되더라도 저장된 전기 에너지로 마사지 장치를 초기 상태로 되돌리는 기술이다. 장치 에너지 저장부에 있는 전기 에너지를 이용해 바디 마사지부를 움직이는 등각도 액츄에이터와 다리 마사지부를 움직이는 다리 액츄에이터를 원상태가 되도록 재설정하는 원리다.

이 특허는 사용자가 마사지를 받는 도중 갑작스러운 정전이나 단선 등으로 장치에서 위험에 빠질 가능성을 해결할 수 있는데 의미가 있다.

바디프랜드는 이 특허기술을 '더팬텀'과 '더파라오'에 적용했다. 사용자는 안마의자 작동 도중 전원 공급이 끊겨 멈췄을 경우 장치에 내장된 '정전 보호 버튼'을 눌러 초기 상태로 돌릴 수 있다.

바디프랜드는 특허청이 발간한 '2019 의료기기 특허 동향 분석' 자료에서 치료 보조기기 분야 특허출원 1위를 기록했다. 올해 7월 기준으로 국내 특허, 상표, 실용신안, 디자인 등 지적재산권 2914건을 출원해 그중 1724건을 등록했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기술연구소, 디자인연구소, 메디컬 R&D센터 등 3대 융합연구조직에 최 5년간 안마의자 연구 개발에 약 700억원을 투자하며 헬스케어 기술 개발에 매진한다”면서 “향후 5년간 1000억원 이상 연구개발비를 투입해 경쟁사들과 기술격차를 20년 이상 벌리겠다”고 말했다.

정용철기자 jungy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