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옴, LiDAR용 75W 고출력 레이저 다이오드 'RLD90QZW3' 개발

발광폭에의한 고밀도 발광으로, LiDAR 탑재 애플리케이션의 장거리 대응·고정밀도화에 기여

로옴 LiDAR용 고출력 레이저 다이오드
로옴 LiDAR용 고출력 레이저 다이오드

로옴(ROHM) 주식회사는 거리 측정·공간 인식용 LiDAR(라이다)를 탑재하는 산업기기 분야의 AGV(무인 운반차) 및 서비스 로봇, 민생기기 분야의 로봇 청소기용으로 고출력 반도체 레이저 다이오드 'RLD90QZW3'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최근 로봇 청소기나 AGV, 자동 운전 차량 등 동작의 자동화를 필요로 하는 폭넓은 애플리케이션에서, 정확하게 거리를 측정하고 공간을 인식할 수 있는 LiDAR의 채용이 추진되고 있다. 그리고 더 멀리까지, 더 정확하게, 저소비전력으로 정보를 검출하기 위해, 광원인 레이저 다이오드의 성능 향상이 요구되고 있다.

로옴, LiDAR용 75W 고출력 레이저 다이오드 'RLD90QZW3' 개발

로옴은 LiDAR의 장거리 대응 및 고정밀도화에 기여할 수 있는, 레이저의 좁은 발광폭을 실현한 독자적인 특허 기술을 확립했다. 2019년부터 25W 고출력 레이저 다이오드 RLD90QZW5를 양산했으며 민생기기 분야를 중심으로 채용되고 있다. 이번에 시장이 확대되는 산업기기 분야에 대한 전개를 목표로, 75W의 고출력 레이저 다이오드 RLD90QZW3을 개발했다.

로옴, LiDAR용 75W 고출력 레이저 다이오드 'RLD90QZW3' 개발

RLD90QZW3은 3D ToF 시스템을 사용해 거리 측정 및 공간 인식을 실행하는 LiDAR용으로 개발된, 적외 75W 고출력 레이저 다이오드로, 독자적인 소자 개발 기술을 구사해 출력이 동등한 레이저 다이오드로서 업계 최소의 발광폭 225µm를 달성했다. 일반품 290µm에 비해 발광폭을 22% 저감함으로써, 높은 빔 성능을 실현했으며 발광 강도의 균일화와 레이저 파장의 낮은 온도 의존성을 통해 안정적으로 높은 성능을 발휘할 수 있어 다양한 환경에서 LiDAR의 장거리 대응·고정밀도화에 기여한다. 또한, 좁은 발광폭과 트레이드 오프 관계인 전력 광 변환 효율도 일반품과 동등한 효율 21% (순방향 전류 24A, 75W 출력 시)를 실현하여, 소비전력 증가에 대한 우려 없이 채용이 가능하다.

로옴, LiDAR용 75W 고출력 레이저 다이오드 'RLD90QZW3' 개발

신제품의 평가 및 도입에 필요한 구동 회로의 설계 방법을 기재한 애플리케이션 노트 및 회로 · 광학 시뮬레이션용 모델 등, 풍부한 설계 데이터를 로옴 공식 Web 상에서 제공해 신속한 시장 도입을 서포트한다. 올해 6월부터 샘플 출하를 시작했으며 오는 10월부터 월 20만 개의 생산 체제로 양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또한, 온라인 판매를 통해 Chip 1 Stop, CoreStaff 등 온라인 부품 유통 사이트에서 구입이 가능하다.

로옴, LiDAR용 75W 고출력 레이저 다이오드 'RLD90QZW3' 개발

관계자는 "현재 로옴은 레이저 다이오드의 120W 고출력화 및 오토모티브 대응 (AEC-Q102 준거)을 위한 제품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자동차 분야를 포함하여, 안전하고 편리한 LiDAR 탑재 애플리케이션의 개발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로옴, LiDAR용 75W 고출력 레이저 다이오드 'RLD90QZW3' 개발
로옴, LiDAR용 75W 고출력 레이저 다이오드 'RLD90QZW3' 개발
로옴, LiDAR용 75W 고출력 레이저 다이오드 'RLD90QZW3' 개발

 전자신문인터넷 유은정 기자 (judy6956@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