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가 스마트시티 조성 핵심사업인 드론 실증도시 구현에 나선다.
세종시는 드론 기반 시민체감형 스마트시티 세종 완성을 목표로 9개 드론 서비스 실증에 착수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2월 드론특별자유화구역 지정에 이어 드론 실증도시 사업에 선정된 세종시는 6개 관련 기업 및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세종특별본부와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드론시스템, 경기항공, 한컴어썸텍, 서우, 베이리스, GSITM 등 6개 참여기업은 실증비행과 서비스 상용화를 추진한다.
드론 서비스 실증은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인 5-1생활권 등 드론특별자유화 구역과 스마트시티 규제샌드박스로 지정된 세종호수공원~세종수목원 일대 등에서 진행된다.
실증서비스는 3개 분야 9개 사업으로 건설현장 실시간 안전관리, 스마트시티 통합배송, 네트워크, 고층건물 소화용 드론 서비스, 인공지능(AI) 분석 솔루션 기반 도로환경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지난 14일 첫 실증에 이어 오는 11월 19일까지 매주 두 차례 실증이 이뤄진다.
실증에 앞서 지난달 충북 보은 드론전용비행장에서 시험비행을 통해 기체 안정성 테스트도 완료했다.
산·학·연 클러스터지원센터에 통합운영센터를 설치해 드론 운항 상태도 실시간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실증을 통해 D(데이터)·N(네트워크)·A(인공지능) 드론 기반 스마트시티 세종 완성을 목표로 한다.
세종시는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와 연계해 드론 분야 기술력과 경쟁력을 확보하고 관련 기업을 집적화할 계획이다.
양원창 경제산업국장은 “미래형 핵심서비스를 펼칠 수 있는 테스트베드 역할을 수행해 드론산업을 새로운 산업, 미래형 먹거리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이인희기자 leei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