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겸 아트디렉터 이광기의 '라이브 경매쇼'가 최근 일정과 함께 예술계와 대중의 한층 더 폭넓은 소통을 유도했다.
15일 스튜디오 끼 측은 이광기의 라이브경매쇼 46회차 일정이 지난 12일 유튜브 채널 '광끼채널'에서 진행됐다고 전했다.
이광기 '라이브 경매쇼'는 스튜디오끼 대표인 배우 겸 아트디렉터 이광기가 주최하는 예술품 큐레이션 및 경매 프로그램으로, 기성·신진 예술인과 대중의 소통을 더욱 긴밀하게 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46회차 '라이브경매쇼'는 박현웅·쟈크 데페르트·문형태·박경묵·조원경·박서보 등 작가 6인의 작품을 놓고, 120명의 채팅비딩으로 전개됐다
이날 경매에서는 최초가보다 열 배 이상의 최고가(1500만원)를 기록한 문형태의 ‘가까운 인사(45.5×53cm, Oil on canvas, 2016)’, 최초가 없이 650만원의 낙찰가를 기록한 박서보의 ‘Ecriture No.54-79’(48×43cm, 마띠에르 프린트, 2020) 등의 낙찰기록들이 펼쳐졌다.
또 △조원경의 ‘Memory 1,2’ (50×50cm, 2021 Acrylic on canvas) 180만원 △박경묵의 ‘still blue rock0402’ (30x50cm, 2021 종이에 채색) 110만원 △쟈크 데페르트의 ‘무제’(64.5x45cm, 에칭판화) 100만원 △박현웅의 ‘Uh? Tom!’ (11.5x17.2cm, 2014 Mixed media) 45만원 등 출품작 전반이 모두 큰 관심 속에서 낙찰됐다.
이광기의 라이브 예술경매쇼 47차 일정은 내달 26일 밤 9시 유튜브 '광끼채널'에서 진행된다.
이광기는 "최근 예술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있는 대중에게 국내외 신진·중견작가들과의 소통과 컬렉팅 기회를 제공하고자 꾸준히 라이브경매쇼를 추진하고 있다. 모두가 힘든 요즘, 예술이 주는 위로와 가치를 더욱 가까이 느낄 수 있도록 하는데 꾸준히 기여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광기가 대표로 있는 스튜디오끼는 오는 22일부터 9월26일까지 김태호·박서보·하종현 등 예술계 유력인사들과의 특별인터뷰 및 전시회 ‘내가 본(本) 김태호, Balance’ 특별전을 추진, 경기 북부지역을 비롯한 국내 문화예술계의 활성화에 힘을 실을 예정이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