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타시큐리티시스템이 미래에셋금융서비스, 신한금융플러스 등 금융권 전산시스템에 데이터 암호 플랫폼 '디아모'를 적용했다고 15일 밝혔다.
펜타시큐리티와 인슈어테크 기업 지넥슨은 지난 3월 보험사 및 보험대리점(GA) 통합운영관리 시스템의 데이터 암호화 기술 공조를 골자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넥슨은 미래에셋금융서비스의 '미래인 전산시스템'과 신한금융플러스의 'GA 전용 기업자원관리(ERP) 시스템' 등 고객사에 GA 전용 ERP, 보험사 GA 포털, 보장분석 시스템 등 정보기술(IT) 솔루션을 구축했다.
펜타시큐리티는 이 시스템에 디아모를 적용함으로써 보안성을 강화했다. 특히 기존에는 관리가 어려웠던 비정형 데이터 암호화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키 관리 솔루션(KMS) '디아모 KMS'를 통해 키 생성에서 폐기까지 암·복호화 전 과정을 안전하게 관리하도록 설계했다. 인증 보안 솔루션 '아이사인 플러스'를 포함시켜 금융보안 체계를 고도화했다.
김태균 펜타시큐리티 최고사업책임자(CBO) 전무는 “활발한 확장 추세에 있는 GA 전산화 과정에서 지넥슨과 긴밀한 협업을 통한 지속적 사업 확장을 기대한다”면서 “정보보안 전문 기업으로 20여년 누적해 온 금융보안 노하우와 안정적 기술력을 바탕으로 기존 및 신규 고객에게 더욱 안전한 보안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오다인기자 ohda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