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엔터테인먼트(대표 소성렬)와 장애인 고용매칭 플랫폼 에이블업이 장애인 고용문화 개선을 통한 기업 ESG(환경, 사회, 조직) 문화 실현을 지원하는 데 협력한다.
전자신문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4일 서울 영등포구 전자신문 사옥에서 에이블업(대표 김주현)과 '장애인 고용문화 개선' 사업협약을 체결했다.
에이블업은 방송제작사 와이드프로와 비영리법인 (사)장애의벽을허무는사람들이 협업론칭한 설립2년차 기업이다.
이 기업은 플랫폼 '에이블업'을 기반으로 호서대학교, 윈윈파트너스·중앙엠앤에이치(삼성전자 협력사), 메디힐(엘엔피코스메틱), 노무법인 C&B, 법무법인 지평, 사단법인 두루, 솔병원, 고양시재활스포츠센터 등 유관기업 및 단체들과의 연대를 구축해 스포츠·문화예술 계통을 비롯한 각 산업군과 장애인들을 맞춤매칭하는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다양한 분야에 걸쳐 뉴미디어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는 전자신문엔터테인먼트와 소셜벤처 기업을 지향해 성장중인 에이블업'이 협력, 장애인 고용문화에 대한 부정적인 패러다임을 일소하고 지속가능 경영을 위한 한 주체로 장애인을 바라보게 하는 계기를 함께 열자는 취지로 진행된 것이다.
이는 단순 정형화된 고용형태를 넘어선 적성·재능에 맞는 장애인들의 근로기회 마련 및 처우개선 등 문제해소와 함께, 2025년부터 자산 2조원 이상 상장사를 시작으로 점차 모든 상장사로 확대될 ESG공시에 따라 강조될 기업의 사회책임투자 부분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하는 데 기여할 것을 가늠케한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플랫폼 '에이블업'을 핵심으로 전개될 장애인 인식개선 캠페인에 협력함과 더불어, 다양한 협력사업을 마련할 방침이다.
소성렬 전자신문엔터테인먼트 대표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한 최근 기업계는 지속가능 경영에 대한 다양한 고민과 그에 따른 변화들을 보이고 있다. 또한 사회적으로도 여러 구성원에 대한 권리인식이 강조되는 모습을 보인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사회의 한 구성원인 장애인들에 대한 기회보장과 기업의 사회책임투자를 적절히 매칭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이번 협약을 통해 장애인 등 소수 약자들에 대한 기업과 사회의 인식개선 기회를 마련하는 데 적극 나서겠다"라고 말했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