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일 MBK파트너스 대표, 서울대 '덕송장학금'에 1억원 출연

감사패 전달 후 오세정 총장(사진 왼쪽)과 김광일 MBK파트너스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감사패 전달 후 오세정 총장(사진 왼쪽)과 김광일 MBK파트너스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대(총장 오세정)는 김광일 MBK파트너스 대표가 '덕송장학금'에 1억원을 출연했다고 15일 밝혔다.

13일 서울대 관악캠퍼스에서 오세정 총장을 비롯해 이유재 경영대학 학장 및 곽수근 경영대학 명예교수 등 주요 교내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김 대표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김 대표는 “대학에서 장학금을 받으며 공부했기 때문에 장학금 기부가 학생들에 얼마나 중요한지 잘 알고 있다”면서 “덕송장학금이 학비와 생활비를 지원해주는 돈의 역할 뿐 아니라 공부에 보다 전념 할 수 있는 시간을 선물한다는 의미도 함께 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1992년 제34회 사법시험 합격, 사법연수원 수료 후 서울에서 변호사 개업 및 김앤장법률사무소 변호사로 활동했다. 2005년 아시아 최대의 사모펀드 운영사인 MBK파트너스에 합류해 MBK 파트너스(서울파트너)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