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판교제2테크노밸리에 계획 중인 스마트모빌리티실증허브가 행정안전부에서 주최한 '지역균형 뉴딜 우수사업 공모'에 선정돼 특별교부세 30억원을 확보했다고 15일 밝혔다.
'지역균형 뉴딜 우수사업 공모'는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우수사례 발굴을 통해 지역균형 뉴딜의 조기 성과 창출을 도모하고, 지역 균형 뉴딜에 대한 국민의 체감도를 높이기 위해 실시됐다. 지난 3월 24일부터 공모를 시작해 최종 15건의 사업이 선정됐다.
경기도가 추진하고 있는 스마트모빌리티실증허브사업은 자율주행기술 기반 차량, 로봇, 드론 실증테스트베드와 친환경 전기차 충전시설 등을 판교제2테크노밸리 내 1010㎡ 면적에 지상 5층 규모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2021년부터 3년간 206억원을 투입해 2023년 12월 완공 예정이다.
이곳에는 자율주행시뮬레이터, 3D위치추적시스템, 5G통신 및 차단 설비 등이 설치돼 자율주행 기반 다양한 실증 테스트를 해볼 수 있으며, 스마트모빌리티 기업 육성과 창업 지원 역할도 수행할 예정이다.
경기도는 경기도자율주행센터를 조성해 제로셔틀을 통한 실 도심 자율주행차량 실증과 창업·보육, 자율주행챌린지, 데이터 개방 등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이번 사업을 지난 4월 과기부를 통해 선정된 '인공지능 기술실증 테스트베드 조성'과도 연계해 관련 산업 발전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도는 기대하고 있다.
임문영 경기도 미래성장정책관은 “우리나라 4차 산업혁명 기술의 중심지인 판교제2테크노밸리에 스마트모빌리티실증허브 조성으로 판교1, 2, 3TV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것”이라며 “이와 함께 자율주행 차량, 로봇, 드론 등 관련 기술의 융합을 통한 새로운 시장 창출의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정희기자 jha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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