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하상용)는 지난 14일 초기 스타트업 자금조달을 위한 '제8회 뻔뻔(Fun Fund)한 크라우드펀딩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광주 대표 온라인 소액투자 지원 프로그램인 뻔뻔한 크라우드펀딩대회는 광주시와 한국예탁결제원이 주최하고 광주혁신센터, 호남권 엔젤투자허브,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전남대 산학협력단 등 26개 창업지원 유관기관이 공동으로 마련했다.
크라우드펀딩 중개 플랫폼인 오마이컴퍼니를 포함 전문평가단 7명과 청중평가단 16명 등 총 23명이 실시간 모의투자 시스템을 통해 사업성이 높은 혁신 아이디어 및 제품 평가를 실시했다. 그 결과 △플랜이공 '반려동물 스마트 등록 및 유실방지 서비스' △비에스소프트 '게이밍 이어셋' △슈테크 '핸드프리 신발' △화탁공방 '다이어터를 위한 오브제 그릇' 등 4개 제품을 최종 선정했다.
한국예탁결제원은 4개 업체에 총상금 1200만원을 지급한다. 광주혁신센터와 호남권 엔젤투자허브는 후속 지원을 통해 10월 말까지 실제 크라우드펀딩 런칭을 진행할 예정이다.
하상용 센터장은 “지역 스타트업들이 이번 대회를 통해 시장성 검증 및 크라우드펀딩 성공 가능성을 확인할 기회를 갖게 돼 기쁘다”며 “초기 스타트업에게 제품 판로 및 사업화 자금조달의 물꼬를 터줄 수 있는 온라인 소액투자 지원과 같은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