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이준근)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판뉴딜 핵심과제인 디지털혁신 인재양성사업 일환으로 추진중인 '지역정보통신기술(ICT)이노베이션스퀘어 확산사업'을 위한 인공지능(AI)·블록체인 교육 첫 수료생을 배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사업은 과기부와 전라남도, 광양시 지원으로 지역에서 활동할 수 있는 디지털 전문 인력 1000명 이상 양성을 목표로 한다. 지난해부터 2023년까지 4년간 운영하는 이 사업은 AI와 블록체인 관련 전문교육으로 각 분야별 기본, 심화, 고급, 비즈니스 모델(BM) 과정으로 나눠져 있다. 전 과정 비대면 온라인 실시간 수강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교육비 및 자격취득 검정료는 무료다.

올해 교육에는 27개 과정에 1201명이 신청했다. 최근 종강한 1차 교육과정에서는 AI개발자 기초과정 100명, AI개발자 기본과정 65명, AI비즈니스모델 기획자과정 18명, AI전문자격취득과정(AWS) 26명, BC개발자 기초과정 47명이 수료하여, 총 5개 과정 기준으로 256명이 수료했다.
현재 실시간 온라인 교육방식으로 진행 중이다. 추후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교육 거점인 광양시 커뮤니티센터의 전문 교육실에서 오프라인교육을 병행 추진할 계획이다.
진흥원은 하반기에도 11개의 전문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한국판뉴딜 디지털 분야 핵심사업인 AI와 블록체인 분야 디지털혁신 핵심인재 양성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교육 신청은 전남 ICT이노베이션스퀘어 홈페이지에서 가능하고, 전남도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현재 3기 교육과정을 모집한다.
이준근 원장은 “전남지역 산업 전반의 디지털혁신과 스마트화 촉진을 위한 선결조건은 전문 인재양성”이라며 “도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하며 교육과정 운영뿐만 아니라 수료생 대상 취·창업 지원까지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나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