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학·소재 전문기업 조광페인트(대표 양성아)가 부산광역시 '2021 부산형 히든챔피언' 기업으로 선정됐다.
'부산형 히든챔피언'은 부산광역시와 부산테크노파크가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성장잠재력과 혁신성을 겸비한 우수한 기업을 발굴해 수여하는 인증이다. 부산 경제의 혁신 성장과 지역 발전 주도를 통해 고급 일자리 창출을 견인할 수 있는 기업을 선정해 지원한다.
이번 히든챔피언 선정으로 조광페인트는 부산 7대 전략 산업 가운데 하나인 '미래수송기기산업'의 핵심으로 평가받는 산업용 드론의 성능 보완을 위한 케미컬 솔루션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달 고성능 드론 개발업체인 피앤유드론과 공동개발 협약을 체결하고, 산업용 하이브리드 드론 기체 내부 엔진 블록 및 배터리 발열을 감소시키는 방열 솔루션 개발에 착수했다.
히든챔피언 인증 수여식은 15일 오후 부산 롯데호텔에서 박형준 부산시장, 김문환 부산중소기업청장, 김형균 부산테크노파크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부산형 히든챔피언'에는 조광페인트 등 3개사, '부산형 히든테크'는 우성벨브 등 9개사, '부산 프리챔프'는 아산정밀 등 15개사가 받았다.
양성아 조광페인트 대표는 “다음 세대 행복까지 생각하는 조광페인트만의 친환경 경영을 기반으로, 인류에 공헌하고 환경을 생각하는 글로벌 화학 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정희기자 jha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