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등이 공동 주관한 '2021 국제첨단자동차기술컨퍼런스(ICAT·위원장 최병철, 전남대 교수)'가 지난 7월 8~9일 이틀간 전남대 자동차공학관에서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탄소중립을 위한 스마트 모빌리티 기술 동향'을 주제로 국내·외 전문가 11명이 초청돼 기술개발 동향과 각국 정책 등이 소개됐다.
해외에서는 미국 아르곤국립연구소, 메탄올 연구소, 일본 자동차연구소(JARI) 전문가 발표가 있었다. 국내에서는 한국자동차연구원, 한국교통연구원, 한국에너지공단, 한국교통안전공단, 국립환경과학원, 한국선급, 울산대 전문가들이 전기자동차, 자율주행자동차, 친환경 선박 등 미래 모빌리티와 관련된 기술 동향, 정책 등에 대해 발표했다.

올해는 전남대 자동차연구소와 4단계 두뇌한국(BK)21 교육연구단(미래혁신기계기술 인력양성 교육연구단), 울산대, 한국자동차연구원,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전남대 산학협력선도대학(LINC+)사업단이 공동 주관하고, 광주시, 한국자동차공학회, 광주산학융합원, 광주관광재단이 후원했다.
ICAT는 1995년부터 전남대학교 자동차연구소가 진행해오던 차세대자동차기술 국제심포지엄을 확대 개편해 2015년부터 꾸준하게 개최해왔지만 지난해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열리지 못하다 이번에 재개됐다.
최병철 대회위원장은 “예년과 달리 올해는 온/오프-라인 동시 진행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참여의 폭이 확대되는 성과를 거뒀다”며 “또한 세계 각국이 선언한 '탄소 중립'에 대한 개념부터 실현을 위한 기술 개발 동향, 각 정부의 정책을 한 번에 파악하고 정보를 교류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