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19일부터 고등학교 3학년 학생 및 고등학교 교직원에 대한 백신접종을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학교와 소재지 내 예방접종센터 간 연계를 통해 학교 단위 접종을 실시한다. 전국 3184개 고등학교와 이에 준하는 교육기관의 약 63만 명이 290여개 예방접종센터에서 백신접종을 시작한다. 접종 대상 기관은 초중등교육법상 고등학교는 물론 특수학교, 외국인학교, 외국교육기관, 학력인정 평생교육시설, 대안학교(인가), 미인가 교육시설, 기타 각종학교, 영재학교 등을 모두 포함한다.
접종 대상 학생은 재학휴학 중인 고등학교 3학년과 2022학년도 대입에 응시하는 조기졸업 예정자다. 접종 대상 교직원은 재직, 휴직, 파견자를 포함해 학교(교육기관) 공간에서 학생과 밀접 접촉하는 모든 종사자다.
학교는 예방접종센터에서 대기 시간을 최소화하기 위해 접종시간을 분배하고, 가능한 소규모로 이동토록 하며 접종 당일 건강상태가 좋지 않은 경우 접종을 연기하도록 지도할 계획이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고등학교 3학년 학생 및 고등학교 교직원 백신접종 첫날, 김포시 2호 예방접종센터를 방문해 하성고와 마송고 등 고3 학생과 교직원의 예방접종 현장을 찾아 진행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유 부총리는 학생들에게 “접종 후 이상반응을 예의 주시하면서 특히 가슴 통증과 호흡 곤란 등이 지속되면 즉시 의사의 진료를 받아야 하며, 접종 후 일주일 정도 고강도 운동과 활동을 피해달라”고 당부했다.
<≪ 백신 접종에 따른 교육과정 운영방안 요약 ≫>
문보경기자 okm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