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강릉 등 6개 스마트시티 온라인으로 투어

국토교통부는 19일부터 23일까지 세종·부천·대전·부산·안양·강릉 등 6개 스마트시티 온라인 투어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스마트시티'는 4차 산업혁명의 신기술을 도시에 접목해 교통체증, 환경오염 등 도시문제를 해결하는 사업이다. 온라인 투어를 통해 각 도시의 특색에 맞게 구현된 다양한 스마트 서비스 및 기술을 국가 스마트시티 종합 포털 홈페이지에 접속해 영상으로 볼 수 있다.

영상은 친구와 함께 6개 도시를 여행하는 콘셉트로 제작됐다. 스마트시티 혁신기술 실증도시인 세종에서는 △자율주행 셔틀 △실시간 버스호출이 가능한 '수요응답형 모빌리티 서비스 셔클' △제로에너지 주택단지 '로렌하우스' △보행자 안전을 지켜주는 '스마트 횡단보도' 등 시범서비스 중이다.

대전시에서는 시장 화재를 예방하고 이용자가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스마트 전통시장을 구축한 사례를 볼 수 있다. 사물인터넷 센서를 활용한 전기화재 예방서비스와 드론으로 사고현장을 실시간 파악할 수 있는 안전망 서비스 등이 소개된다.

강릉시는 골목상권을 활성화하는 스마트 관광도시를 구현하고 있다. 모든 교통수단의 예약 및 결제를 한 번에 할 수 있는 '통합 모빌리티 서비스'와 '짐가방 배달서비스', 구도심 상권의 정보전달과 예약까지 가능한 '골목상권 정보서비스' 등을 보여준다.

윤의식 국토교통부 도시경제과장은 “보다 쉽게 스마트시티를 이해할 수 있도록 실제 도시에서 구현되어 있는 스마트 서비스를 중심으로 온라인 투어를 기획했다”며 “더운 여름, 시원한 곳에서 편안하게 스마트시티를 즐길 수 있는 온라인 투어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세종·강릉 등 6개 스마트시티 온라인으로 투어

문보경기자 okm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