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쇼핑, 올레tv 12번 이동으로 채널 경쟁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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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쇼핑이 22일부터 IPTV 대표 플랫폼인 올레tv 채널번호를 2번에서 12번으로 전격 이동한다.

K쇼핑은 그동안 소비자들에게 더욱 편리한 쇼핑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스카이라이프 12번, Btv 21번, LG U+ 2번 등 주요 플랫폼별 채널 경쟁력을 강화하며 TV를 시청하는 소비자들이 손쉽게 진입할 수 있도록 접근성 향상에 노력을 기울여왔다.

이러한 가운데 22일부로 IPTV 3사 플랫폼 중 가장 많은 900만명 이상의 가입자를 확보한 올레tv에서 지상파 채널 사이에 위치해 황금채널로 손꼽히는 12번으로 채널번호를 변경해 시청자 접점을 더욱 확대해나간다.

K쇼핑을 운영하는 kt alpha 정기호 대표는 “올레tv와 스카이라이프 등 주요 플랫폼에서 채널 경쟁력을 확보해 커머스 사업 성장의 기반을 강화해나갈 것”이라면서 “채널 확보와 같은 홈쇼핑의 본원적 경쟁력을 갖추는 것은 물론, 모바일 커머스에도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TV와 모바일의 균형적 성장을 이뤄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쇼핑은 지난해 2284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사업 개시 이래 최대 매출을 달성하고, 올해 1분기 또한 전년동기대비 25.6% 증가한 654억원을 기록, 1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을 경신하는 등 지속적인 성장을 보여주고 있다. 올해에는 지난 6월 라이브커머스 최초로 모바일-TV앱 동시 라이브 방송을 론칭하는 한편, 합병 시너지를 통한 다양한 커머스 신성장사업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전망이다.

김정희기자 jha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