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A, ICT 중소기업 안전망 확충···랜섬웨어 예방 돕는다

KISA 전경. KISA 제공
KISA 전경. KISA 제공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중소기업 침해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망 확충 사업을 시행한다,

KISA는 'K-사이버방역' 추진 전략 일환으로 ICT 중소기업 대상 '정보보호 컨설팅 및 보안 솔루션 지원 사업'을 펼친다. 올해 지원 대상은 300개에서 600개로 확대했으며 지원 금액 역시 기업별 최대 1000만원에서 1500만원으로 상향했다.

정보보호 전담 인력이 없어 보안 제품을 운용할 수 없는 영세기업 700개를 대상으로 최대 500만원을 지원하는 '클라우드 기반 보안 서비스 지원 사업'도 함께 추진한다.

최광희 KISA 디지털보안산업본부장은 “KISA는 디지털·비대면 시대 지능화하는 사이버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안전한 디지털 환경 구축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KISA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ICT 중소기업 안전망 확충 사업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보안이 취약한 중소기업 대상으로 랜섬웨어 공격이 급증한 데 따라 마련됐다. 국내 랜섬웨어 신고 건수는 2019년 39건에서 지난해 127건으로 급증하는 등 지속 증가세를 보인다. 최근에는 공격을 쉽게 감행할 수 있는 서비스형 랜섬웨어 공격(RaaS)까지 활성화한 상태다.

오다인기자 ohda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