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테크노파크 스포츠첨단융합센터(센터장 이재훈)가 대구영남고등학교, 리얼테크와 확장현실(XR) 기반 스마트 교육 콘텐츠 실증 협력에 나섰다. 이번 협력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대구시가 지원해 추진 중인 '5G 기반 증강현실(AR)·혼합현실(MR) 콘텐츠 개발 및 실증사업'의 일환이다. 수요자 요구에 부합하는 맞춤형 XR 스마트 교육 콘텐츠 실증을 위해 마련됐다. 실증사업에는 대구효목초등학교와 대구영남고등학교, 아양초등학교 등 3개 학교가 참여한다. 각 학교에 적용될 콘텐츠는 사전 평가를 통해 지난 4월 확정됐다.
대구영남고등학교에 적용될 콘텐츠는 'VR·MR 기반 시설물 점검관리 드론 교육 시뮬레이터 플랫폼'이다. 실증을 통해 가상 시뮬레이션 SW 신뢰도 향상, 드론 활용 분야에 대한 확대 및 관련분야 전문가 배출도 기대하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달에는 대구효목초등학교와 코딩앤플레이가 'AR기술을 활용한 코딩 교육 및 역사교육 시스템의 실증 협력'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달 말에는 대구아양초등학교와도 MOU를 맺을 예정이다. 대구TP 스포츠첨단융합센터는 오는 10월까지 콘텐츠 개발을 마치고, 11월부터 지정된 학교에 실증 적용할 예정이다.
이재훈 센터장은 “올해 실증사업 공모에 선정된 콘텐츠 개발사와 함께 대구지역 학교를 대상으로 지속적인 실증 적용을 추진하겠다. 이번 사업으로 대구에 가상융합 교육콘텐츠가 확산돼 스마트교육 선도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