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행장 권준학)은 지난 15일부터 업계 최초로 가상데이터룸(VDR) 솔루션을 부실채권(NPL) 매각 자산실사업무에 접목했다고 20일 밝혔다.
가상데이터룸은 일반적인 클라우드 서비스와는 차별화된 보안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금융, 투자사 간 협업과 정보 공유·관리에 특화된 보안 솔루션이다. 디지털화된 자산 실사자료를 제공함으로써 데이터 암호화와 접근통제 수준을 높여 고객 개인정보보호를 강화했다.
가상데이터룸을 활용한 부실채권 매각 프로세스 도입은 농협금융지주의 ESG 트랜스포메이션 2025 비전에 따른 친환경 활동 일환이다. 페이퍼리스 업무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것으로 향후 지속적으로 업무 프로세스를 개선해 ESG 실행력을 제고할 방침이다.
권준학 행장은 “지속적인 디지털 금융 혁신으로 고객 개인정보보호를 강화하고 ESG경영으로 속도감 있는 디지털 전환(DT)을 추진해 디지털금융 선도은행으로서 책임과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