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앤쇼핑, 임직원 자발적 참여로 '급여 우수리 기부 제도' 시행

김옥찬 홈앤쇼핑 대표(오른쪽)가 사랑의 열매 착한일터 가입 현판을 들고 기념촬영했다.
김옥찬 홈앤쇼핑 대표(오른쪽)가 사랑의 열매 착한일터 가입 현판을 들고 기념촬영했다.

홈앤쇼핑(대표 김옥찬)은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위한 '급여 우수리 기부 제도'를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매월 임직원 급여 중 천원 단위 우수리를 모은 돈으로 도움을 필요로 하는 이웃과 나눌 예정이다.

우수리는 '물건값을 제하고 거슬러 받는 잔돈' '일정한 수나 수량에 차고 남는 수나 수량'을 뜻하는 말이다. 적은 금액으로 매월 꾸준히 이웃사랑을 실천할 수 있다는 취지가 큰 공감을 얻으며 임직원 116명이 동참했다. 1년간 모인 금액만큼 회사도 기부를 함께 진행한다.

임직원과 회사가 함께 모은 기부금은 사랑의 열매를 통해 지역 소외계층 및 사회적 관심이 필요한 이들에게 쓰일 예정이다.

홈앤쇼핑은 서울시 소외아동을 위해 제철과일 정기지원, 지역사회 아동을 위한 생필품 꾸러미 정기전달, 여성 청소년을 위한 생리대 및 기초생활필수품 정기후원 등 꾸준히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홈앤쇼핑 관계자는 “작은 변화가 큰 변화를 만들 수 있다는 믿음에서 시작된 기획에 뜻을 모아준 임직원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임직원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사회공헌활동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정희기자 jha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