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치킨 프랜차이즈 업체 bhc그룹이 국내 스테이크 프랜차이즈 업체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 인수전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날 아웃백 최대주주 국내 사모펀드(PEF) 스카이레이크에쿼티파트너스는 bhc그룹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고 통보했다.
bhc그룹은 인수전에 참여했던 대신PE-유안타 인베스트먼트 컨소시엄과 경쟁을 벌였지만 거래가에서 우위를 점한 것으로 알려진다. 양사는 세부 조건 협상을 거쳐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할 예정이다.
bhc그룹 관계자는 “우선협상대상자 통보를 받은 것은 맞다”면서 “다만 이 외 딜(매매계약) 관련 세부적인 내용은 확인할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bhc그룹은 국내 대표 외식 프랜차이즈 업체로 거듭날 것이라는 계획이다. bhc그룹은 치킨 프랜차이즈 업체 bhc치킨을 중심으로 창고43, 큰맘할매순대국, 그램그램, 불소식당 등을 추가로 인수해 사업 규모를 키워왔다.
박효주기자 phj2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