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막말 논란' 최연소 임원 대기발령 조치..."조사 진행 중"

LG생활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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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이 최근 '막말 논란'을 불러온 A상무를 대기 발령하고 후임 인사를 단행했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G생활건강은 지난 19일자로 기존 데일리뷰티사업을 총괄한 A상무를 대기발령하고 후임으로 세탁용품 등 홈케어사업을 총괄해온 김규완 상무로 교체했다.

A상무는 지난 달 말 직장인 익명앱 블라인드에서 직원들을 비하하는 언행을 했다는 글이 게재되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회사 측은 “(해당 논란과 관련) 조사가 진행 중이고 원활한 업무가 어려운 상황이라 대기발령과 후임 인사 조치를 했다”고 말했다.

한편 1985년생인 A상무는 지난 2019년 LG생활건강 남녀 통틀어 최연소 임원자리를 꿰찬 인물이다. 2007년 LG그룹으로 입사한 지 12년 만에 상무로 승진했다.

박효주기자 phj2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