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은 주주배정 방식 유상증자를 통해 2287억4000만원을 조달했다고 20일 공시했다.
쿠팡은 보통주 4574만주를 신주 발행한다. 신주 발행가액은 주당 5000만원이다. 주당 배정주식 수는 0.0179871주다.
쿠팡의 기존 주식 수는 25만4294주로 모회사인 미국 법인 쿠팡Inc가 100% 소유 중이다. 이번 유증은 미 본사가 한국 법인에 전액 출자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쿠팡이 유상증자에 나선 것은 올해 3월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 상장 이후 두 번째다. 지난 4월 한 차례 증자가 있었다. 이번에 조달한 자금은 운영자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박준호기자 junh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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