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부발전이 에너지 절약 인증 및 나눔 캠페인을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서부발전은 내달 22일 에너지의 날을 맞아 밀알복지재단, 충남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캠페인을 전개한다. 코로나19가 장기적으로 확산하고, 빈곤으로 인해 필수 에너지를 이용하지 못하고 있는 에너지 빈곤층을 지원하는 것이 목적이다.
캠페인은 에너지 나눔을 실천하는 모습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인증할 수 있다. 서부발전은 인증 목표수가 1000명이라고 밝혔다. 캠페인 목표를 달성하면, 한국서부발전 에너지 나눔기금을 조성하고 조성된 기금으로 냉방기기와 생필품으로 구성된 에너지 나눔키트를 제작해 전달한다. 에너지 나눔키트는 충남 태안, 경기 평택, 인천광역시, 전북 군산, 경기 김포, 경북 구미 등 6개 지역 독거노인 1200명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에너지 절약 인증 캠페인에 참여하면 '리워드'를 제공한다. 참여자 중 우수 참가자 5명, 좋아요 상위 20명, 선착순 100명, 추첨 150명 등 총 275명이 대상이다. 자세한 사항은 캠페인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종균 서부발전 사회적가치추진실장은 “코로나19 확산 장기화로 에너지 빈곤층에 대한 복지 서비스가 부족하다”면서 “이번 캠페인으로 일반 시민에게 에너지 절약을 독려하고, 사회적 지지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변상근기자 sgbyu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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