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리없이 즐길 수 있는 사이판 해외골프투어에 골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부가 지난 6월 30일 사이판과 여행안전권역 시행에 합의한 뒤 7월부터 아시아나를 비롯해 티웨이가 정기운항 개시를 앞두고 있어 사이판 골프투어에 대한 관심이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현지 골프장도 손님맞이에 한창이다. 사이판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골프장으로 손꼽히는 라우라우 베이 골프리조트도 서울 사무소를 다시열고 손님맞이 준비를 마쳤다. 국내 대기업이 소유하고 있는 라오라오베이 골프리조트는 36홀 규모의 격리없이 즐길 수 있는 사이판 해외골프투어에 골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문영 라우라우 베이 골프리조트 서울사무소 이사는 "라오라오베이 회원 및 일반 골퍼를 대상으로 안전하고 편안한 골프투어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항공은 물론 현지 숙소 등 완벽한 방역에도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 방역지침에 따른 절차에 대해서도 고객불편을 최소화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누구나 격리면제가 가능한 건 아니다. 사이판의 경우 미FDA 승인을 받은 화이자, 모더나, 아스트라제네카, 얀센 백신을 접종한 사람만 격리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출국 전 72시간 내 받은 PCR음성 확인서를 제출해야하며 사이판 현지에 도착해서도 코로나 검사를 진행, 음성판정을 받으면 격리가 면제된다. 귀국후도 마찬가지다. 사이판에서 귀국한 경우 공항에서 코로나 검사 음성판정을 받으면 격리가 면제된다.
자세한 사항은 하나투어, 하자골프 등 라오라오베이 골프리조트 서울 사무소와 협력해 해당 여행상품 판매를 진행하는 여행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정원일기자 umph112@etnews.com